경남도기록원은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도내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 수집사업으로 소외된 독립 운동가를 발굴하는 등 기록으로 고난의 세월을 증언한다.
이는 남편, 시아버지 등을 따라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그들을 지원(밥 짓기, 의복정리, 청소 등의 가사)하고 독립운동가 은닉, 총, 폭탄 등 거사에 쓰일 물품 운반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여성 독립 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록원은 ▲경남지역 지자체 일제강점기 기록 조사ㆍ이관 ▲국가기록원 소장 경남지역 과거사(독립운동, 강제동원 등) 전산화 기록 인수ㆍ활용 ▲근현대사 민간기록물 수집사업 등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밖에 노동운동, 여성,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 경남과 관련된 중요 주제를 선정해 기록화 되지 못해, 잊혀진 주요 사건들을 정리하고 공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과거 우리 경남이 무엇을 어떻게 수행했으며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고찰해 미래100년의 경남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는 방침이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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