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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항상 자녀의 키도 작게 되는 것은 아니다.
키가 자라는 데 있어서 유전적인 영향은 30% 정도에 지나지 않고 70% 이상은 환경적인 요인들의 영향에 의해서 자녀의 키가 결정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즉 키는 키가 자라는 시기에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조건들이 어떻게 관리되는가에 따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가 많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부모의 키가 작다고 성급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큰 키를 원한다면 키가 자라는 시기인 성장기에 균형된 영양공급과 알맞은 운동, 긍정적 사고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서 성장인자가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키가 작은 사람은 하루 빨리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해야만 자신의 키를 부모님의 키보다 크게 만들 수 있다.
예상키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남자의 키^(아버지의 키+어머니의 키+13cm)/2여자의 키^(아버지의 키+어머니의 키-13cm)/2.
사람의 키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좌우되는데, 부모의 키는 자녀의 키에 미치는 영향은 20에서 30%로 매우 낮다고 하는 점을 감안하고 `예상키 구하는 공식` 어디까지나 참고 치로만 생각하는 게 좋다.
키가 크는데는 70% 이상이 균형된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제 키는 예측된 키에서 ±10cm의 오차를 갖게 되므로 현재 키가 주변의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다소 작다고 해도 그다지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 아이의 키가 작다고 생각되면 키가 자랄 수 있는 성장기가 지나가기 전에,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을 찾아서 고치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된다.
그러나, 언제든지 노력을 한다고 키가 자꾸만 크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키도 자라는 시기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개인적 특성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여자는 20∼21세, 남자는 23∼ 24세가 지나고 나면 더 이상 키는 자라지 않는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사춘기 때의 3∼4년 동안 (평균 여자 만 10~13세 남자 만 13~6세) 급격히 자라다가 이 시기가 지나면서 키의 성장 속도가 점차 떨어져서 여자의 경우 17세, 남자의 경우 20세를 전후로 해서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된다.
키가 잘 자라는 사춘기가 지나고 성장판이 없어지고 나면 노력을 해도 더 이상 자랄 수가 없기 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자랄 수 있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 노력해야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0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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