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정의당 탈원전과 군대 내 동성애 허용 추진에 대해 여영국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공개질의했다.
강 후보는 1일 오전 언론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정의당의 군내 내 동성애 합법화와 탈원전 정책에 대한 여영국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정확히 밝혀라"고 압박했다.
강 후보는 "탈원전으로 인해 두산중공업 정규직원 444명이 실직했다. 올해 들어 사무직 3,000명이 2개월 유급 순환 휴직에 들어갔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다수인 창원시의회에서 탈원전 폐기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동의 없는 원전폐기를 밀어 붙일 것이 아니라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에 대해 여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성소수자 권리`,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제도`란 미명하에 군대 내 동성간 성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폐기하고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하는 나라로 만들려하고 있다. 특히 군대 내 동성간 성해위에 대한 처벌조항 폐기하는 군형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며 "군대에서 동성애자인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어린 아들들이 씻지 못할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다"며 정의당의 군대내 동성애 허용 추진에 대한 여영국 후보의 확고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군형법 92조 6항의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군인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조항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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