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과학고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회자 설명으로 해외 캠프 참가 조건 중 하나인 기존 어학점수 제출 대신 학교장 추천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 전 문자로 한통으로 학교 영어교사 추천으로는 변별력이 없어 불가능하며 기존 어학점수 제출로 변경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의문점은 설명회 당시 영어교사 추천이란 말은 없었으며, 단지 학교장 추천에 대한 설명만 있었는데 영어교사 추천은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든다.
2,500여명의 학부모들 과 시청 관련 공무원 분도 참석한 곳에서 공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문자 한통으로 뒤집어 통보 할 거면 설명회에 주말 몇 시간을 통해 거기 참석할 필요가 있었을까?
사전에 충분한 생각 없이 발표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외부적인 요인 의해 그랬다면 감사도 필요할 것 같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토플 같은 경우 지방대 어학 특기생 수준보다도 높은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초4~중2까지 사교육 없이 대학 특기 입학 정도의 수준이 가능할까?
건의사항 설명회 때 발표한 학교장 추천 제도는 유지됐으면 한다.
문자 한 통으로 마음대로 공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바꾼 거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학교장이 아무리 학생 추천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예를 들어 교내 영어 말하기 수상자조차도 의미 없는 건가?
사교육을 안 해도 좀 덜해도 누구나 창원-i 피우미 해외캠프에 참가 가능한 교육 사이트가 됐으면 좋겠다. 문자 한 통으로 통보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름은 창원-i 피우미로 잘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피우고 싶지만 피우지도 못하고 질까 염려가 된다.
김모 씨(창원시)
http://www.changwonilbo.com/news/20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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