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창원시 상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받고 있는 수강생이다.
주민자치센터는 단순히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곳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편익을 높여 주민과 함께 잘 화합해서 갈 수 있도록 힘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주민자치센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상남동 주민자치센터 요가반은 2018년 12월 중순 수업을 잘하고 있는 강사를 회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2019년 1분기부터 새로운 강사와 수업을 하게 해 수강생들과 갈등을 일으켰다.
열정적인 수업으로 95% 이상의 회원이 현강사와 수업을 원한다는 서명과 시청 게시판 민원의 글, 동장과의 면담, 주민자치위원회의 면담 등으로 기존 월, 수, 금 오전 AㆍC반은 원래 요가실에서 새로운 강사가 수업을 하고 같은 요일, 시간대에 기존에 수업하던 강사가 동사무소 3층 회의실을 동사무소에서 요가 실로 마련해줘 HㆍI반을 신설해 다시 수강신청을 받아 AㆍC반은 30명 정도, HㆍI반은 80명 정도의 인원으로 2019년 1분기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HㆍI반은 인원이 AㆍC반에 비해 2배 이상 많아 공간도 협소하고 또한 동사무소 회의실을 빌어 수업을 하니 수업이 있는 오전은 책상과 의자를 치우는 힘듦과, 동사무소의 회의가 있는 날은 동직원들이 늦어서 기다리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주민자치위원회에 인원이 적은 A, C반과 반을 바꿔주면 동사무소 2층 작은 회의실을 요가 공간으로 사용해 원활한 동 업무에도 도움이 되고 마음이 편하게 운동할 텐데, 정해준 데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반을 신설해 일을 만든다는 식의 말을 하며 지난 4일 자치위원 회의를 통해 알려주겠다며 회의 결과를 통보하지도 않는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적 감정을 개입해 수강생들의 불편함을 들어 주려 하지 않고 제때 답변해 주지 않으며 수강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강사를 마음대로 바꾸는 등의 명확하지 않는 업무를 하고 동과 협의해 업무를 추진해야 함에도 자기들의 주장만 고집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다른 업무 또한 잘 진행하고 있는지 상남동 주민으로써 궁금하다.
임모 씨(창원시)
http://www.changwonilbo.com/news/20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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