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주민들의 예산참여를 통한 민주적 거버넌스 구현 및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주민불편 해소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 등 공공성을 가진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사업 규모는 50억원이다.
단 인건비, 법적ㆍ의무적 경상경비, 타 기관 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 사업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를 위해 시 전체 1,7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예산위원을 위촉, 참여의 폭을 넓혔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한 예산학교도 오는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제안사업 신청은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홈페이지, 팩스ㆍ우편을 통해 신청하거나 예산법무담당관실, 각 구청 행정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된 사업과 의견에 대해서는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조정협의회, 지역위원회에서 각각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주민총회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하고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심재욱 예산법무담당관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08220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