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홍성두 의원<사진>이 창녕군의회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대구산업선 철도의 노선을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까지 연장할 것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정부는 지난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24조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사업 중 창녕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 연장 40.1㎞의 대구산업선 철도의 당초 사업 계획은 경부선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달성군 구지에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를 거쳐 우리 군의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조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으로서 2016년 6월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대구광역시는 2016년 6월부터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B/C) 분석한 결과, 사업비를 낮추기 위해 노선 단축과 역사 조정을 통해 창녕군의 대합일반산업단지 노선안을 제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변경된 노선안은 달성군 구지 국가산업단지를 종점으로 하는 금번에 정부에서 발표된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노선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변경된 노선안으로 추진된다면, 당초 대구권역 산업단지 및 창녕 대합권역 산업단지 연결 철도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부족한 산업인력 수급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촉진 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통 환경이 열악한 대구 서ㆍ남부지역과 경남 서ㆍ북부지역의 기존 철도 연계를 통한 교통복지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목적에도 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에서 그 필요성은 이미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는 창녕대합일반산업단지 노선안을 반드시 포함해 추진돼야만 하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1월 착공 이전에 사업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대합권역까지의 노선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합권역까지의 노선안이 실시설계에 포함돼야 만이 창녕군 발전은 물론이고, 향후 창녕읍~남지읍~창원시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와 연계가 가능하고, 장기적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은 민선 7기 한정우 군수의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부곡온천, 우포늪, 화왕산 등을 연계한 영남권 최고의 생태문화 휴양관광도시 건설과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의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창녕군 백년지대계의 큰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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