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등에서 열린 `제10회 물레방아골 함양군수배 전국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테니스협회(회장 김학용)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각 부별 예선과 본선으로 열띤 경기를 펼치며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대회 2일차인 지난 11일 열린 개회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전국제일의 불로장생 고장 함양에 방문한 선수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평소 다듬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전국 테니스 동호인간에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회 참여 선수는 "매년 물레방아골 함양군수배 전국테니스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로 대회 규모가 커지는 것 같다"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함양군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만 20세 이상 여성 순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개나리부(170팀)와 남자 동호인이 참여하는 전국신인부(130팀), 국화부(80팀) 등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신인부 ▲우승=한명환(거제삼성)ㆍ고영욱(거제ㆍ칠백리) ▲준우승=전진호2(전주대봉)ㆍ백종엽(전주대봉ㆍ논두렁) ◆개나리부 ▲우승=옥영재(빅토리ㆍ거제하나)ㆍ차정숙(대전정ㆍ세종어머니) ▲준우승=이승자(진량어울림ㆍ영천영화)ㆍ천미경(안동해솔) ◆국화부 ▲우승=예주연(GT밀양시청)ㆍ메구미(울산로타리 ssk) ▲준우승=박영희(광주우정ㆍ미시몽)ㆍ최종미(광주송죽).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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