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년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 등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진형 스포츠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3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내에서 사천, 진주, 거창, 함양, 거제, 함안에 이어 7번째로 선정된 합천스포츠클럽은 테니스, 탁구, 축구 등 생활체육 분야 3종목과 엘리트체육 분야는 축구 1종목을 중심으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다른 종목도 스포츠클럽에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에서는 각 종목별로 전문코치진을 통해 세대, 수준,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조례제정,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운영진 모집 등 클럽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거쳐 향후 클럽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스포츠클럽 사업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외에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생활체육시설확충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율곡국민체육센터`, `공설운동장개보수사업` 2건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억 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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