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부모 대상의 성교육을 받기 위해 창원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 문의를 했다.
이전까지 온라인으로 부모 대상의 청소년 성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받기 위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조직도를 보고 전화를 해 문의했다.
학부모들의 생각은 센터장에게 교육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면 온라인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유익하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다.
처음에는 센터장의 스케줄이 꽉 찼다고 해 학부모인 우리가 센터장의 시간에 맞춰서 교육을 받겠다고 하니 날짜를 정해줬다.
교육비 금액을 듣고 저렴하게 안되겠냐고 물으니 그럼 직원을 보내드린다고 하기에 저희 단체도 금액 부분을 이야기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겠다 하고 통화를 끝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어 직원과 통화로 알게 됐는데, 직원들은 규모에 맞춰서 언제든 강의가 가능했다. 시간당 10만원의 강의료가 있었다.
잠시 뒤, 센터장과 다시 통화를 했다. 높은 금액의 강의료를 제시했다. 제시한 그 금액이 아니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직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여기서 또 의문이 생겼다.
홈페이지 주소와 내용을 보면, 시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알았는데 센터장과의 통화로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영리목적의 기업인지, 아니면 청소년 성문화를 올바르게 홍보하고 개선해나가는 곳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센터장은 왜 높은 금액의 교육비를 받아야만 교육을 하는지, 특정 기관만 교육하는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홈페이지 주소와 내용을 보아서는 비영리 단체인 것으로 파악이 된다.
창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고 싶고 청소년성문화센터에 지원되는 지원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가 궁금하다.
시민의 세금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고 강의하는 조직원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필자가 통화한 뒤 느끼는 감정은 자녀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청소년들의 성문화 인식과 학부모들이 가지는 성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 한걸음 다가가고자 청소년성문화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이런 결과를 가지게 돼 마음이 복잡하다.
김모 씨(창원시)
http://www.changwonilbo.com/news/20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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