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보수의 바로미터 창원 마산합포구에는 거물급인 5선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거친 자유한국당 중진이다.
지난 18ㆍ19ㆍ20대 총선에서 모두 65% 이상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20대 총선에서 `젊은 피`를 내세워 박남현 민주당 마산합포지역위원장이 이주영 의원 5선 저지에 나섰지만 끝내 막질 못했다.
이번에도 박 위원장을 통해 `젊음`으로 마산합포구에 승부수를 던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변화와 혁신 등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젊은 후보` 프레임은 되레 `경험부족`이라는 약점도 동반한다.
때문인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김성진 창원시 서울사무소장과 박종호 변호사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함 18.4% ▲잘 하는편 16.1% ▲잘 못하는 편 20.3% ▲매우 잘 못함 27.9%, ▲잘 모름 17.2%로 나타났다.
내년 마산합포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세명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 11.0% ▲김성진 (전)청와대행정관 10.8% ▲박종호 변호사 4.5% ▲기타 후보 7.8% ▲지지후보 없음 43.4% ▲잘 모름 22.4%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내년 합포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두명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주영 국회의원 42.9% ▲허 영 경남대 석좌교수 8.8% ▲기타 후보 8.0% ▲지지후보 없음 31.1% ▲잘 모름 9.2%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만약 내년 21대 총선에 국회의원으로 재출마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지지함 38.7% ▲지지하지 않음 33.2% ▲판단 유보 21.9% ▲잘 모름 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마산합포구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 54.2% ▲더불어민주당 25.7% ▲정의당 4.2% ▲바른미래당 3.9% ▲대한애국당 1.2% ▲민주평화당 0.3%, 민중당 0.1% ▲기타 정당 1.3% ▲지지정당 없음 6.7% ▲잘 모름 2.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는 창원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 4.4 %, 응답율는 3.5%P로 이다.
이번 조사에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8%, 유선전화 52% 비율 RDD ARS로 진행됐다.
가중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 2019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이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윤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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