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ㆍ고성은 지난 4.3국회의원 보궐선거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후보들이 리턴매치가 이루어질지 관심사다.
통영ㆍ고성은 보궐선거 때 이미 결전을 치렀다. 현재로서는 내년 총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면서 금배지를 달았다.
최종 개표결과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9.47%의 득표율로 정치입문 2개월여 만에 황교안 대표 후광을 업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정점식 의원은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 생활 대부분을 공안검사로 보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자유한국당은 정점식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믿고 있다.
내년에도 서필언 전 행정부1차관의 도전이 예상된다. 당협위원장을 지내고 통영에서 잔뼈가 굵은 서 전 차관은 이번 보궐선거 경선과정에서 탈락했지만 황교안 당대표 특보로 임명돼 당력을 모으는데 집중하며 정 의원을 지원했다.
이번 보궐선거 경선과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탈당을 선언한 김동진 전 통영시장의 총선 출마여부도 변수로 작용하면서 통영ㆍ고성지역의 내년 총선은 경선과정부터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현 정권의 불만의 표출이라는 여론과 함께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후보가 와신상담 리턴매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번 보궐선거 경선에 나섰던 홍영두 통영ㆍ고성 지속가능사회포럼 대표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함 25.3% ▲잘 하는 편 20.7% ▲잘 못 하는 편 20.1% ▲매우 잘 못함 22.7% ▲잘 모름 11.1%로 나타났다.
강석주 통영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함 19.2% ▲잘 하는 편 26.4% ▲잘 못 하는 편 20.3% ▲매우 잘 못함 22.8% ▲잘 모름 11.3%로 나타났다.
백두현 고성군수의 군정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함 37.3% ▲잘 하는 편 25.9% ▲잘 못 하는 편 19.3% ▲매우 잘 못함 7.8% ▲잘 모름 9.9%로 나타났다.
통영시ㆍ고성군 정점식 국회의원이 만약 내년 21대 총선에 국회의원으로 재출마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지함 44.5% ▲지지하지 않음 29.9% ▲판단 유보 20.7% ▲잘 모름 4.8%로 나타났다.
내년 통영시ㆍ고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다음 네명 중, 누구를 더 지지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 ▲양문석 (현) 더불어민주당 통영시, 고성군 지역위원장 31.9% ▲홍순우 (전) 홍순우정책연구소 소장 6.3% ▲홍영두 (현) 통영ㆍ고성 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 3.7% ▲김영수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3.6% ▲기타 후보 7.6% ▲지지후보 없음 32.2% ▲잘 모름 14.7%로 나타났다.
내년 통영시ㆍ고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다음 두명 중, 누구를 더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정점식 (현) 국회의원 42.9%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23.1% ▲기타 후보 7.0% ▲지지후보 없음 20.7% ▲잘 모름 6.2%로 나타났다.
만약 내년 통영시ㆍ고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양문석, 정점식 두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더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정점식 (현) 국회의원 48.1% ▲양문석 (현) 더불어민주당 통영시, 고성군 지역위원장 35.1% ▲기타 후보 6.2% ▲지지후보 없음 7.6% ▲잘 모름 3.0%로 나타났다.
만약 내년 통영시 고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양문석, 서필언 두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더 지지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39.7% ▲양문석 (현) 더불어민주당 통영시, 고성군 지역위원장 36.0% ▲기타 후보 6.1% ▲지지후보 없음 13.5% ▲잘 모름 4.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통영시 고성군 정당지지도는 ▲자유 한국당 47.4% ▲더불어 민주당 32.6% ▲정의당 3.3% ▲바른 미래당 2.0% ▲대한 애국당 1.8% ▲민주 평화당 1.0% ▲민중당 0.2% ▲기타 정당 0.7% ▲지지정당 없음 8.2% ▲잘 모름 2.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는 창원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지난 5월 30일~ 31일 이틀 간 통영시ㆍ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 4.4 %, 응답율는 4.2%p 이다.
이번 조사에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5%, 유선전화 55% 비율 RDD ARS로 진행됐다.
가중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 2019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이며,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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