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합동으로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및 시설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ㆍ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조합놀이대,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는 시설을 말한다.
현재 도내 신고된 관리대상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17개소이며 그 중 바닥분수가 75개소(64%)로 가장 많다. 또 조합놀이대 37개소(32%), 기타 실개천, 폭포 등이 5개소(4%)가 설치돼 있다.
이번 관리실태 지도점검은 도내 신고된 117개소의 시설 중 신규시설과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위주로 수질기준 및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이용자가 급증하는 오는 7~8월에는 주말에도 지도ㆍ점검을 해 올 여름 빈틈없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 및 관리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수질개선 등 조치완료 후 재가동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광수ㆍ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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