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 일원에 소재한 사천 제1, 2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2월말 기준으로 착공한 지 20년이 경과돼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경쟁력이 강회된다.
도는 이에 따라 사천일반산단이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의 주요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5월 말 동북아 거점 항공산업 육성 계획 등이 반영된 `사천일반산단 구조고도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를 근거로 19일 사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관리기관), 지역정책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있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국토부의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합 연계한 기반시설 재정비 사업, 그리고 업종고도화 및 공간 재배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산업단지 비즈니스 환경개선 등 신(新)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산단 및 제2산단 통합 재생관리 방안 ▲휴폐업 공장부지 리모델링 방안 ▲나대지 활성화(주거단지) 방안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가칭 항공산업대교건설) 등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지향적 도시 발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여러 전략들이 논의됐다.
특히 사천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고속도로와 사천만 동ㆍ서측 산업단지간 연결도로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계획에 반영해 국비지원이 가능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천일반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항공국가산단, 종포일반산단 등 사천만을 따라 형성되는 산업단지를 통합, 연계해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북아 항공 산업벨트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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