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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도정자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경남도는 민간과의 협치로 도민이 체감하는 도정 4개년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도정자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도정자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체회의는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김경수 도지사와 행정ㆍ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처음으로 다함께 참석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 추진상황에 대해 도정자문위원들이 점검한 결과를 부위원장ㆍ분과장ㆍ중점과제 책임위원들이 각각 발표하는 시간으로 회의는 진행됐다.
이어 민선 7기 첫 1년간 경남도정의 추진성과 및 문제점을 토론하고, 신규제안과제와 향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는 총 140개로 구성돼 지난 5월말 기준 도정 4개년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 중 96건(69%)이 완료(4건) 되거나 본격적인 성과를 실현하는 단계(92건)로 나타났다.
도정자문위원들이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남 경제는 비예산사업인 추진체계의 마련과 1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인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서부경남 KTX, 신항만 확장 등에 대한 방침이 확정된 것은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재부품 연구단지 조성,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유통구조 선진화 등의 사업은 추진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사람 중심 경남 복지는 원스톱 보육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이동 돌봄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과제, 시군과의 협력을 요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준비단계인 상태다.
자문위원들은 ▲경남의 잠재성장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관광산업의 진흥,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한 인력양성 도모 ▲도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ㆍ문화ㆍ의료 분야에서 도민들에게 접근과 향유기회 제공 ▲교육청 및 고등교육,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해 경남 교육의 접근, 수월성, 성과 면에서 획기적 개선 ▲민생 분야의 미시적 정책 개발, 사업집행, 예산의 효율적 사용 관심 당부 등 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 등을 제안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도정 성과는 결국 도정4개년 계획이라고 하는 나침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데, 변화의 속도를 높여 도민들이 내 삶이 달라진다고 체감하는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진국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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