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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ㆍ거창ㆍ합천군과 행안부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
경남도ㆍ거창ㆍ합천군과 행안부가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도를 비롯한 거창군과 합천군은 사업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ㆍ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를 포함해 시범사업에 선정된 11개 시ㆍ도와 행안부 등 7개의 주관부처가 참석해 협약 대상사업의 내용과 범위, 국가 및 지자체의 책무와 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 협약내용 성실이행 등을 명문화 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의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ㆍ조정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4월 균형위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개 사업 중 도의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한 달여간 중앙부처인 행안부를 중심으로 산업부, 고용부가 지원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내용을 보다 정교화해 이번 협약안을 마련했다.
사업은 이날 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국비 91억원, 지방비 130억원, 민간투자비 20억원 등 총 241억원을 투입해 신제품 연구개발ㆍ품질시험 설비 제작 및 시설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국내외 안전인증획득, 수출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승강기 산업복합관 건립 등으로 입주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과 협력사 인력 채용을 연계한다. 도는 합천군의 국민안전체험관에 승강기안전체험관을 별도 건립해 거창 승강기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에서는 지방분권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역주도형 발전계획을 정부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남도와 시군의 자치 역량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거창이 승강기 허브도시로 발돋움해 지역이 주도한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정부의 안정적 예산지원과 행정안전부의 승강기산업 정책적 조언을 통해 군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승강기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고, 이 사업을 발판삼아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진국ㆍ박형인ㆍ박종극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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