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8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7월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국ㆍ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사회인권과 송오영 과장의 `인권경영`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 도교육청은 전국 시ㆍ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교육인권경영` 추진을 선언하며 향후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인권경영 종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을 통해 유연한 사고, 창의적인 발상,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기 위해 인권경영 문화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회의에는 2019학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특성화고로 찾아가는 직업체험캠프 안내 등 6개의 현안 설명 자료와 여름철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강화, 장애학생의 교육활동 참여보장 철저 등 25건의 학교장 회의 전달 자료가 상정됐다.
또 교육인권경영 실행을 위한 공감대 확산 및 의견 수렴 방안, 학교공간혁신 사업 철학 공유 및 효율적 지원 방안이 정책ㆍ현안 논의로 다뤄져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교육인권경영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과 지원체제 구축,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중ㆍ장기 로드맵 마련 등 수렴된 의견들은 오는 9월에 개최될 회의에서 업무 추진 상황이 보고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에 항상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풍수해, 물놀이 사고, 교통사고, 국외여행 사고 등 방학 중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 달라"며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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