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10일 2019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출제 주관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가형ㆍ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ㆍ과학) 5개 영역에 걸쳐서 이뤄진다.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이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고3 158개교 3만 1,669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809개교 43만 9,56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 평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추어 국어, 수학(가형ㆍ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사회ㆍ과학)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평가 영역에서 제외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영역 응시는 필수이며, 미응시할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평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방안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된 탐구영역 과목별 색인이 이번 평가에서도 문제지에 인쇄돼 배부된다.
이번 평가는 3월,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고3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로서, 응시생들은 1학기 동안의 학습 결과를 점검해 보고 오는 11월 14일 치르게 될 수능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한다.
개인별 성적 결과는 오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교에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에 반영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통해 도내 고3 학생들이 1학기 동안의 학습 결과를 확인해보고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해 보완 및 수정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체제의 시험을 치름으로써 수능 문항 적응력 및 새로운 문제 유형 대처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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