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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15  김삼도 기자
밀양시 간부공무원, 음주운전 3번 적발

지난 6월 24일 `밀양시 현직면장, 음주운전 사실 숨기고 명퇴 신청 논란`의 당사자인 무안면장 이모(59) 씨가 또 다시 만취된 상태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 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40분께 밀양시 무안면 소재 도로와 경계석에 걸쳐 자신 소유의 승용차를 처박아 놓은 채 잠을 자다 지나던 주민이  112에 교통사고 신고를 해 단속됐다.


무안파출소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상태인 0.2%로 나타났다.


이 씨는 이날 밀양시내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 운전해 무안면사무소까지 와 그곳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지난해 5월에도 술을 마신고 운전대를 잡은 뒤 잠을 자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진아웃제에 해당되는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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