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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지난주 비정상 자궁출혈(생리 과다)의 분류와 원인에 이어 이번 시간은 검사와 진단에 대해 알아본다.
생리가 많고 적음의 판단은 주관적인 경우가 많아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분을 한다.
▲최근 갑자기 평소보다 생리양이 많이 증가하는 경우 ▲7일 이상의 생리 기간 ▲생리대 패드나 탐폰에 모두 흡수되지 못하는 많은 생리양 ▲덩어리진 피가 3cm 이상 일 경우 ▲혈액 검사상 철결핍성 빈혈을 보이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진찰과 각종 검사를 통해 출혈부위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질경 검사 및 골반 진찰
신체 진찰을 통해 출혈 부위가 요도, 항문, 외음부, 질, 자궁경부나 자궁체부 등 어디인지 확인하고 골반 진찰을 통해 임신, 자궁근종, 난소 종양 등의 유무를 확인한다.
◆혈액 검사
빈혈 유무와 임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혈액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 응고 검사, 혈소판수, 말초 혈액 도말 검사 등을 시행하며 만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간기능 검사, 신기능 검사, 당뇨 검사 등을 시행한다.
◆질식 초음파 검사
환자에 불편감이 적으며 다른 검사에 비해 위험성이 거의 없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용종 및 난소 낭종 등을 검사하는데 시행 된다.
◆자궁 내막 조직 검사
만성 무배란이 의심 되거나 질식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내막의 두께가 과도하게 두꺼운 경우 시행한다. 자궁내막의 과다증식증이나 암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며,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급성 질 출혈에 대한 일시적 치료 목적으로도 시행된다.
◆자궁 내시경 검사
직접 자궁 내부를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자궁 내막의 용종, 근종 혹은 과다증식증을 진단하고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검사다. 마취가 필요하며 단순 진단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인 경우 수술 시간이 걸어지며 드물게 자궁 천공,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1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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