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청결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휴가철 휴양지ㆍ관광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주요 피서지에 수거함 비치 등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 말까지 청소기동반 운영 등 쓰레기 민원처리 및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고 휴가기간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을 적시에 수거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해 쾌적하고 청결한 피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수거대책과 병행해 피서철 행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관광지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239개소에 대한 청결유지와 편의 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공중화장실의 ▲편의시설 비치 및 고장방치 여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장애인이용 편의시설 설치의 적정성 ▲화장실 운영관리실태 점검표 작성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그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노후 및 훼손된 시설은 빠른 시일 내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일 개장한 창원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에는 음식물 수거용기, 분리수거함 등을 설치하고 전담 청소인력을 배치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철이 끝나는 오는 9월 초에는 피서지 주변의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국 환경녹지국장은 "피서철 쓰레기 종합관리대책 추진으로 원활한 피서쓰레기 수거 체계와 휴양지 비상청소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창원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질서를 지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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