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지리산 함양에서 지난 21일 `제3회 함양군수배 및 함양군 배드민턴 협회장배 대회`가 고운체육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고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 경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지역 동호인 500팀 약 1,3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는 연령별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나눠 토너먼트 랠리포인트제(31점 듀스 없음) 형식으로 진행돼 배드민턴 동호회원 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사전경기에 이어 오전 11시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서춘수 함양군수 대회사, 이상규 협회장의 환영사, 이만기 경남배드민턴협회장의 격려사,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한 하영완(안의클럽)ㆍ황명화(고운클럽) 씨가 경남도배드민턴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이승희(고운클럽)ㆍ조현식(꽃뿌리클럽)ㆍ정세경(다볕클럽)ㆍ강경숙(상림클럽)ㆍ변세준(안의클럽) 씨 등이 각각 함양군배드민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서 군수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 속에서 동호인 여러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배드민턴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 남자복식 동호인부에서는 30대 C그룹에서 정석균ㆍ권상열(상림)팀을 비롯해 14개팀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50대 C그룹에서 정세경(다볕)ㆍ박성숙(고운)팀을 비롯한 12개팀이 1위를 차지했다.
또 혼합복식에서는 40대 D그룹에서 이승화ㆍ김삼송(덕계)팀을 비롯한 8개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연령대별 우승팀이 가려졌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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