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도서관 `갤러리가야`에서 `FOR MY HUSBAND`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 까지 작가 이경미 수채화 30여점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김해도서관 성인수채화반에서 수채화를 지도하고 내외주민자치센터에서 성인미술을 강의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이경미 씨는 이번이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주제가 `포 마이 허즈번드`로 이는 현재 부산의 모 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인 남편이 보기에 이해하기 쉽고 좋아 보이는 그림을 모으다 보니 이런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게 됐다고 이 작가는 전했다.
이 작가는 전에는 추상화를 그렸는데 그 당시는 남편이 그림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어느날 청바지 화분에 피어난 꽃을 맑은 수채화로 그린 아내의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을 비싼 가격에 사면서 남편을 위한 그림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한국미협, 창원미협회원인 작가는 이번에 전시하는 모든 그림들을 남편에게 바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문의는 전화(010-2844-6142)로 하면 된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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