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어촌민박 소방안전시설 기준강화 개정안` 공포에 발맞춰 농어촌민박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현황을 세부적으로 조사한다.
군은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로 갖춰야 할 소방안전시설을 농어촌민박사업자에 안내ㆍ지도해 개정안 시행일(2019. 12. 31) 전에 소방안전시설이 구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민박 안전기준 강화를 위해 관련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 8월 농어촌민박사업 안전기준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농어촌민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기존에는 농어촌민박사업장이 숙박업소가 아닌 단독주택의 소방안전기준을 그대로 준용함에 따라 단독경보형감지기ㆍ소화기만을 갖추면 농어촌민박사업장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농어촌민박사업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갖춰야 하며 연면적 150㎡ 이하인 경우에는 피난유도표지를, 연면적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피난구유도등을 각각 설치해야 한다.
연면적이 150㎡를 초과하면서 3층 이상인 건물에는 3층부터 객실마다 간이완강기를 설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난방기(가스, 기름, 화목, 연탄 등)를 설치한 농어촌민박 사업자는 난방기 설치장소와 보일러실ㆍ주방 등 화기 취급처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누설경보기(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 소화기 및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 하며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정비법 시행규칙 별표3의2<농어촌민박사업 규모 및 시설 기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농어촌민박 관련업무 문의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팀(055-860-3938)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춘성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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