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명초등학교 학생오케스트라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 56회 전국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대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들이 저마다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모였다.
진주에서 개최되는 지역대회에서 2017년, 201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본교 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팀들이 버티고 있는 서울로 그 시선을 돌렸다.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통해 도전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했던 그 목적대로 더 큰 무대로의 도전과 또 그 만큼의 실패를 통한 성장을 선택하는데 망설이지 않았다.
현악기와 관악기 그리고 타악기로 이루어진 표준오케스트라는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운영하고 있어 그 외 지역에서는 그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의 오케스트라들은 어릴 때부터 교육된 학생들로 이뤄져 있어 현실적인 기악수준의 차이로 인해 이번 대회에서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발전된 우리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 출전을 통해 경남의 문화수준과 초등 음악교육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우리 김해신명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도전이 계속 되길 희망해 보았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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