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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지나간 후 도내 축제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도내 곳곳 축제가 정상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모습 |
태풍이 지나간 후 도내 축제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도내 곳곳 축제가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말을 맞아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를 보기 위해 가족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인파로 붐비기도 했다.
글로벌 명품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지난 2일 일시 휴장했다.
앞서 진주시는 태풍의 북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지난 1일 오후 축제장 일부 구역 휴장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제69회 개천예술제와 201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태풍과 우천에 따른 장소변경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 방문객이 남강을 수놓은 7만개의 유등과 풍성한 축제 콘텐츠를 체험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청에서는 지난 9월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산청IC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에서 열리고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동에서는 지난 9월 20일부터 6일까지 북천역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축제`도 제17호 태풍 `링링`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두 번의 태풍영향을 받아 일부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으나 축제 프로그램은 정상운영됐다.
행사 관계자는 "안전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가족ㆍ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정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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