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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봉덕초 한 학생이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에 전달한 감사편지. |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 봉덕초등학교 2학년 2반 학생 등 2명이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를 찾아 감사편지와 현금 1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10분게 학생 2명이 편지 속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가까운 대림아파트에 사는 ○○이라고 해요. 학교에서 숙제로 고마운 분께 편지쓰기를 해서 경찰관님께 편지를 쓰려고 해요. 저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여기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서 경찰서에 가본 적도 없고 경찰관님을 본 적도 없네요. 아 그리고 봉투에 작은 선물이 들어 있어요. 벌써 찾으셨나요? 경찰님들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저희동네 잘 지켜 주세요. 우리 동네를 항상 안전하게 지켜 주시는 경찰관님께 선물은 힘내세요. 감사해요`라는 글귀가 들어 있었다.
또 한 학생은 `안녕하세요! 저는 봉덕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2반 백○○예요. 저는 벌써 2학년이 돼서 친구들과도 잘 놀아주고 씩씩한 2학년이 됐어요. 그리고 우리동네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 측은 "어린 학생들이 경찰의 날 74주년을 앞두고 감사편지를 보내준 것도 고마운데 선물로 현금 1만원을 보내주어서 감격스럽지만 현금은 되돌려 주고 앞으로 학교주변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덕지구대장 정성완 경찰관은 14일 봉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현금 1만원은 돌려줬다.
/채지영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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