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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15  창원일보
"이순신 만이 임진왜란의 역사는 아니다"

최근 창원시 진해구에 이순신 동상을 건립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벌어진 합포, 웅천 등 우리 지역에는 많은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특히 이 중에서 왜성은 그 가치가 크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다. 왜성 축조부터 조선인 포로들이 동원됐고 왜성에서 많은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성을 바탕으로 조선의 성의 구조가 바뀌었다. 그렇기에 현재 진해구 웅천동에 있는 웅천 왜성을 복원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당한 아픔을 현세대의 국민들이 공감하는 장소로 만들고 왜란에서 강조되지 않았던 왜군의 전술과 약탈 등을 조명해 우리가 다시는 그러한 역사를 겪지 않아야 한다는 교육의 장소가 되야 한다. 치욕적인 역사를 등한시 한다면 역사에 공백이 생기고 그러한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창원시는 재정을 민족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

 

이모 씨(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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