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메이커 문화 확산과 창업활성화를 위한 `2019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인 경남 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씨티엔에스 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이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메이커 축제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동개최 기관이 2배로 늘어나고,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와 동시 개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전시 행사로 진행되는 등 지역 최대 규모의 메이커 축제로 발돋움 했다.
코리아스타트업테크쇼란 우수스타트업 전시, 제조혁신 주제의 컨퍼런스, 투자유치피칭대회 등 경남 최대 스타트업 축제를 말한다.
메이커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내손으로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에서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이 5개 분야 경진대회에 82팀이 참가한다.
이 장소에는 메이커 체험, 작품전시 등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융합 소프트웨어 체험캠프`에서는 초코파이보드와 블록코딩을 이용해 창의제품을 제작ㆍ발표하고, `영메이커 경진대회`에서는 경남의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한 아이디어 제품을 제작 발표한다.
`경남 메이커톤`은 대학생ㆍ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로 무박 2일간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고 발표한다.
또 `글로벌 시너지톤`에서는 대학생 10팀이 무박2일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한다. 메이커톤(Make a Thon)이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을 합성한 말이다.
`자율로봇경진대회`에서는 자율주행 규격로봇으로 상대 로봇을 지름 3m인 원형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팀이 승리하는 대학생 로봇대결이 진행된다.
오는 23~24일간 펼쳐지는 5개 경진대회에는 중기부장관상, 경남도지사상, 경남교육감상을 포함한 31개 상장과 함께 100∼300만원의 상금 또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참가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밖에 행사를 참관 온 도민들이 쉽게 메이커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 및 비즈쿨 운영학교에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메이커들의 레이너스 메이커스 전시ㆍ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메이커 체험프로그램은 ▲콘텐츠메이커 체험 ▲내손으로 나만의 파우치 제작 ▲목공 블루투스 스피커제작 ▲3D펜 활용 갬성 조명램프 만들기 ▲레진아트공예 ▲차량방향제 만들기 ▲한지공예 연필꽂이 만들기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3D펜 활용 내이름 만들기 등이다.
행사 관계자는 "메이커 페스티벌은 어린 학생부터 일반 직장인까지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메이커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다"며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메이커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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