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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회원2구역 재개발공사에 참여한 지역 하청업체가 발주처인 회원2구역재개발조합과 원청업체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지난 8일 1인 시위를 마산법원 앞에서 펼쳤다. |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회원2구역 재개발공사에 참여한 지역 하청업체가 발주처인 회원2구역재개발조합과 원청업체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지난 8일 1인 시위를 마산법원 앞에서 펼쳤다.
현재 회원2구역재개발조합은 조합장부재가 장기화 된 만큼 각종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보증연장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불안은 나날이 증가해 이슈되고 있는 구역이다.
이들 업체들은 발주처와 원청업체에 항의 방문해 공사비 지급을 촉구했으나 소송이 진행 중이니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무책임한 대답만 돌아왔다며 법원 앞 1인시위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본지 9월 9일자 5면 보도내용이 현실화 될 경우 회원2구역재개발조합의 이와 같은 소송은 더욱 장기화 될 전망이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재개발조합의 금융이자가 모두 소진돼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는 12월 초 새로운 조합장 선출을 위한 총회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또 새로운 조합장 선출을 위해 몇 번의 총회를 하는 지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선출된 조합장은 회원2구역재개발사업의 돌파구를 찾아 지역의 수많은 업체들의 줄도산위기를 해결하고 하루빨리 사업을 재개해 착공하기를 바란다"고 심정을 토했다.
최근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전체 44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장의 조합과 조합원 간의 상호 불신, 소송 등의 분쟁과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합관계자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한국감정원과 함께 `창원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설명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미분양해소와 사업비조달 등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정비사업 전환 등을 통해 침체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회원2구역재개발조합의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될 경우 이러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게 되므로 불안한 조합원들의 고통을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채지영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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