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업체선정이 마무리돼 국토부가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예산은 110억원으로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가한 3개 컨소시엄 중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삼보기술단ㆍ동명기술공단ㆍ서현기술단ㆍ유신)`이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ㆍ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ㆍ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번 용역이 완료될 시 기본 및 실시설계가 곧바로 착수돼 2022년도에는 서부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노선과 정거장(역) 반영 그리고 행정절차조속이행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에서 거제 간 172㎞에 약 4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966년 김천에서 삼천포 간 철도 연결을 위한 기공식이 거행됐다.
그러나 정부재정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 1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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