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가 올해 `함께하는 의창, 살맛나는 의창` 구현을 위해 읍면동을 방문해 주요현안업무와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등 구민을 위한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청은 구민과 공감행정을 펼치면서 읍면동 단체원과 구청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 등 총 20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로 확포장 등 도로관련 53건, 공원 및 가로수 조성ㆍ관리 25건, 주차단속 및 주차장 조성 20건 등 분야별 총 21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동네 주변의 단순 민원사항부터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제안에 이르기까지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해 시의 주인으로서 시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읍면동 지역별 찾아가는 주민건의사항 보고회는 그간 제안된 건의사항 120건에 대해 진행사항을 소상히 설명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편한 사항들은 세심하게 챙기는 행정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구청은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로 ▲용강마을에서 소답동 방면 도로 과속방지턱 설치 ▲대산면 죽동천 하천정비 ▲팔룡산 등산로 정비 ▲용지호수 내 시계탑 재설치 등 34건은 완결했다.
▲하남천 데크로드 설치 ▲단독주택지 근린생활시설 허용 등 36건은 장기검토 중으로 매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읍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60건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사업완료 또는 불가로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사항인 북면 송전탑 설치와 관련해 대책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당초 송전탑 설치 절대 반대 의견에서 주민밀집 주거지역으로부터 1㎞의 이격거리를 두는 것으로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
서정두 구청장은 "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발 빠른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해 주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구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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