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내년 경남 원전해체 협의회를 구성해 원전해체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및 원전해체 관련기업 등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경남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상반기에는 원전해체기술 선점 및 해체산업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과 한양대 및 단국대, 한국수력원자력의 `절단ㆍ제염 등 해체기술`에 대해 도내 원전기업과 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윤인호 박사의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해체기술 개발현황`과 창원대 조영태 교수의 `접촉식 금속 아크 절단(CAMCㆍContact Arc Metal Cutting) 공정을 이용한 수중절단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각각했다.
또 원자력연구원, 재료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해체기업 참석자들은 경남 원전해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개최해 최신 해체기술정보 교류, 정부정책 공유 및 원전해체 신규사업 발굴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원전 주요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해 약 350개의 원전관련 중소협력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경남은 기계, 로봇,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와 연관된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경남 원전해체 협의회를 구성해 기술세미나,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도내 관련기업이 해체기술을 선점하고 원전해체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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