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데이터에 기반한 경남 첫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시는 지난해 신규 지역통계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한 `2018년 기준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지난 12월 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공표 자료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시에 소재한 2,000개의 표본사업체(제조업 903개, 비제조업 1,476개)를 대상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종현황 및 전망과 시 자율항목 5개 부문의 제조업 51개, 비제조업 45개 문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창원시의 경제동향 분석과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이번 결과는 시에 입주하게 된 이유를 제조업은 `부지확보 용이`가 27.3%, `편리한 교통여건`이 22.2%로 높게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판매시장(고객) 접근성이 42.1%, 부지확보 용이가 16.5%로 높게 나타났다.
경영현황은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제조업은 `전자ㆍ의료ㆍ전기ㆍ기계`가 47.9%로 가장 높게, `자동차ㆍ가구ㆍ기타제품ㆍ수리` 가 다음으로 24.6%로 나타났다.
제조업 이외 `도소매업`이 35.1%, `전기ㆍ하수ㆍ건설ㆍ운수`가 21.1% 를 차지했다.
제조업 투자 부문은 2018년 투자실적과 2019년 투자계획에서 모두 `소비재 및 소재관련 제조`가 2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8년 투자실적은 `전자ㆍ의료ㆍ전기ㆍ기계` 가 19.0%로 2019년 투자계획에서는 `비금속광물ㆍ금속`이 16.7%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자금지원을 1순위로 세제지원을 2순위로 꼽았다.
이 밖에 많은 통계결과와 통계표를 수록하고 있는 `창원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는 경제동향 분석과 신규 정책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류에 발맞춰 창원시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통계 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통계 추진방향을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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