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불법광고물을 수거한 시민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는 `불법광고물 수거 자원봉사인정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 자원봉사인정제는 주민이 직접 관내 불법 벽보, 명함형 전단지 등을 수거해 읍ㆍ면ㆍ동에 제출하면 수거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구청은 2016년부터 실시해 지난해에만 300여명의 주민이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의창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이상의 주민, 의창구 소재 학교 재학생, 의창구 소재 회사 근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가입한 후 수거한 불법광고물과 신분증(학생증)을 지참해 의창구 관내 읍ㆍ면ㆍ동에 방문하면 된다.
벽보 20장, 전단지 60장, 명함형 전단지 100장당 1시간씩 인정한다. 1일 최대 4시간, 연 40시간 이내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매년 지속적으로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건강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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