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들은 설 연휴 기간동안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보건당국은 설 연휴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ㆍ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A형간염 주요 감염원으로 밝혀진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유행하는 감영병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염된 물ㆍ음식 섭취나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 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국 우한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 등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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