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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2  창원일보
[詩와 함께하는 공간]
강춘택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한국문인협회 회원ㆍ부산문인협회 회원
새부산시인협회 회원ㆍ영축문학회 회원
부산삼삼시인협회 회원
아름다움을 헤아릴 줄 아는 이에게
보잘것없는 갯벌에서 진주를 찾듯
천연의 보물을 찾는 힘이 있다

 

자연은 헛된 일을 하지 않으며
만물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어
진흙 속에서도 깨끗한 연꽃을 피워낸다

 

존재하기 위한 삶보다
현세의 소유의 풍요를 누리고
인간의 성공이라는 욕망의 허울 속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
무지개 끝 지평선에 걸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보물의 섬

 

대자연의 숨결 속에서
진정한 자유의 순수를 회복하여
생명의 생동감이 넘치는
숨겨진 보물의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 안태봉 시인의 評說

　예술적 효과를 창조하려는 중심의도와 관련해서 시어를 엄밀하게 선택하여 이미지를 통찰력 있게 표현함으로써 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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