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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9  김삼도 기자
밀양시, 12월까지 뉴트리아 수매제 운영한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ㆍ생태환경 조성 기대

뉴트리아.

 

밀양시는 생태계 교란 생물인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오는 12월 18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뉴트리아 수매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뉴트리아는 주로 남부 지방의 하천이나 연못에 서식하는 쥐목의 동물로 1980년대 식용 및 모피용으로 국내에 처음 수입됐다. 그러나 이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면서 2009년 환경부가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포획용 틀이나 망을 이용해 뉴트리아를 잡은 후 포획물(사체)을 가지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ㆍ신고하면 1마리당 2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단 총기, 석궁, 활, 독극물 등을 이용해 포획할 경우 사체가 훼손될 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뉴트리아 수매제는 안정적인 농업 경영과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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