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산업에 새로이 진입하는 어업인들과의 소통 채널 활성화를 위해 `2세대 수산업경영 프렌토 데이`를 열었다.
`프렌토(Friend+Mento)`란 수산업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가진 기존 수산업 경영인이 신규로 진입하는 어업인에게 어업기술 및 경영 노하우 전수한다는 의미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통영시 소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규어업인들과의 정책 토론과 어업기술ㆍ경영 노하우 이전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청년특별도` 정책 실현을 위한 어업인과 행정기관의 역할 ▲어촌 고령화 및 공동화 대응 방안 ▲귀어ㆍ귀촌의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또 최근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산물 시장에 대해, 수산물 소비 트랜드와 현지 여건, 수산물 수출입 등의 해외 정보를 알 수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마케팅팀 전문 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사례 발표시간은 ▲미더덕 성장과정과 가공식품 ▲홍합양식 채묘 문제점과 개선방안 ▲굴ㆍ가리비 양식 월별 운영 계획과 소비시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가 제시돼 새롭게 시작하는 어업인들은 물론 기존 어업인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프렌토 데이를 통해 우리 수산과 어촌지역에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올 수 있도록 경남도가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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