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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삼가면 생태공원에 소나무 16그루가 새롭게 이식돼 면민들의 쉼터로 안착했다. |
합천군 삼가면은 생태공원에 지난해 야간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소나무 16그루를 이식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식한 소나무는 체육공원 한쪽에 식재돼 있던 것으로 밀식과 일조량 부족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으나 이번 이식을 통해 재배환경과 함께 생태공원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기존 설치된 운동기구와 산책로, 공원, 테니스장 등이 더욱 각광을 받으며 삼가면 생태공원이 제대로 된 면민들의 쉼터로써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삼가면은 생태공원의 명소화를 위해 ‘생태공원 내 물놀이장 설치’를 군에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생태공원’이라는 명칭이 삼가의 상징성과 특이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여론에 따라,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하고 탈바꿈을 준비 중에 있다.
삼가면 이규수 면장은 “훌륭한 소나무가 사람들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 심어져 있어 그동안 많이 안타까웠는데, 생태공원 이식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면민들의 방문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나면서 생태공원이 면민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가면 생태공원은 삼가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양천강 일원의 돈사 부지에 3만여㎡ 규모로 2017년에 조성됐다.
/박종극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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