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미래통합당 창원시진해구 후보는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캠프에서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진해지역에 근무하는 시설장의 평균급여가 창원시 5개 구에서 가장 낮아 참 안타깝다"면서 "진해지역의 사회복지사 처우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경남에 265개, 창원시 75개가 있는데, 진해에는 19개소가 설치 운영 중이다.
여기에 근무 중인 시설장과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낮고 근무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가 발행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역아동센터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이나 조손(祖孫) 가정,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던 `공부방`을 2004년에 법제화(아동복지법)해 `지역 아동 센터`로 전국에 보급시켰다.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사회복지사의 임금 체계는 보건복지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지만 권고사항이라 강제성 없다. 최소한도 90%대 임금수준까지 올려야 한다" "국회에 가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수준과 임금체계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단일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창원시와 협의를 통해서 지자체 지원예산을 시설운영비와 인건비를 분리해 종사자의 현실적인 급여를 보장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세 차례 개학 연기로 결식아동 일부는 하루 한 끼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표단 여러분들과 함께 풀어보자고" 제안을 했다.
결식아동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다문화,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장의 18세 미만 아동이 해당된다.
이 후보는 "결식 아동을 결식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을 실제 관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긴급 지원`이 따라야 한다"면서 "급식 관련 지원은 1인 한 끼 4,500원이 전부다. 센터의 차량이 없는 경우에 돌봄 교사의 개인 차량으로 대체식을 결식아동에게 배달하지만 이 경우 주유비, 차량관련 비용을 처리할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끼 지원 비용을 최소한 5,000원 이상으로 올리고 하루 2끼까지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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