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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경남도당은 30일 선대본 출범식 및 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ㆍ서민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
정의당 경남도당은 30일 선대본 출범식 및 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ㆍ서민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 창원성산구 여영국 후보, 창원진해구 조광호 후보, 김해시을 배주임 후보, 김해시갑 하대용 후보, 이소정 청년학생위원장, 손송주 노동위원장, 천은미 도당 부위원장, 정선희 전) 창원여성의 전화 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 위원장 그리고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도당은 "정의당을 원내교섭단체 만들어 달라"면서 "도민들의 인내와 절제로 코로나19를 이겨가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경제위기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아시아 생산 네트워크의 마비로 인한 생산쇼크,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로 시작될 금융쇼크,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경제위기로 인한 수요쇼크를 차례로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면서 "총선 이후 우리 사회는 취약계층의 생존위기, 자영업의 폐업위기,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위기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코로나19의 거대한 해일이 우리경제를 무너뜨리기 전에 정부는 강력한 방파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전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해고없는 기업지원의 원칙을 분명히 확립 ▲줄서지 않는 자영업ㆍ소상공인 대출지원 ▲630만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 3개월 버티기 생계지원 ▲600만 취약계층에 대한 3개월 버티기 긴급 안전망 마련으로 `일자리 지키는 경제, 함께 사는 고통분담`의 원칙이 전제될수 있도록 정부의 더 과감하고 신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도당은 제21대 총선은 30년 만에 선거제도가 개혁돼 70년 동안 우리 한국사회를 지배해 왔던 양당체제가 완화되고 다양한 유권자들의 민의를 폭넓게 반영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거대 기득권 양당은 의석수 확보에만 혈안이 돼 선거법을 누더기로 만들었다. 위헌적인 위성정당을 똑같이 만들면서도 국민에게 한마디 사과 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지난 20년간 불평등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열심히 일하지만 정당하게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 투명인간들과 언제나 함께 해왔다"면서 "100석이 넘는 거대 정당들이 개혁에 후퇴하고 기득권 싸움만 할 때 국회에서 가장 먼저 목소리를 낸 것은 6석을 가진 정의당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앞으로도 낡은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또한 양당 정치 틈바구니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의당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도당 관계자는 "정의당은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 총선 이후 재벌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맞서 노동자 서민들에 편에 서서 싸워나가겠다"면서 "정의당의 길을 격려해 주고 정의당의 정치를 통해 고 노회찬의원의 꿈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수 있도록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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