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김해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6번 정의당 하대용 후보<사진>는 30일 오전 김해시청 정문 돌비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또한 사망하신 분들에게 위로 드리며 확진자들은 부디 완쾌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하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민생이 힘들며, 코로나로 죽어나 굶어 죽으나 매 한가지란 곡소리가 들리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첫째, 전 국민 재난소득 100만원을 제안하며 이후 소득세로 환수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선심정책이니 하는 얘기는 없어야 한다고 했다.
둘째, 전국민 마스크를 직접 무상공급하고 셋째, 김해에도 공공병원을 설립하고,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평소에 지역의료 센터역할을 하는 의료시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넷째, 재난 시에는 생계비와 유급유가, 돌봄지원을 확대하고, 생계 때문에 확진을 받아도 출근했다는 어느 노동자의 얘기에 가슴이 아프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자고 했다.
하 후보는 "거대 공룡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47석의 비례대표의원마저 싹쓸이 하려는 모습은 마치 대기업이 자회사를 만들어 골목상권까지 침탈해 동네 구멍가게를 망하게 하려는 것과 뭐가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미래한국당은 의원을 꿔줘 국고보조금 5억원을 받았다고 하고, 더불어시민당은 연합정당 운운하더니 녹색당, 민중당은 배제시키고 소수정당, 떳다방 정당에 2석을 보장하는 것으로 연합정당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하 후보는 "진보정당의 성장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일념으로 살아왔고, 민주노동당이 주장한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지금은 받아드려지듯이 제 주장이 현실에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알아 주리라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오는 4월 15일 두 공룡정당을 심판하는 날이다. 기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난개발 문제 해결하고 김해평야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은 투표해달라.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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