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전략산업인 방위항공, 첨단기계, 수소, 조선해양산업 등을 더욱 고도화해 창원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료연구소 원 승격 법안 통과된 이후 환영하는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창원시는 지역의 오랜 염원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의 국회 본회의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허 시장은 취임 이후 창원의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 전기ㆍ전자 등 주요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간 정부 부처 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 소관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을 수차례 만나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적극 건의하는 등 원 승격 홍보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었다.
시에서는 재료연구원과 함께 진해 육대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진해 육대부지 내 조성 예정인 제2재료연구원은 소재부품 실용화를 위한 연구기관ㆍ벤처기업ㆍ기업연구소 등을 집적화해 소재 실용화 및 품질인증까지 One-Stop 지원이 가능한 `클러스터형 첨단소재 실증화 단지`가 구축될 예정으로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제2재료연구원 건립으로 성산구에 있는 본원은 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 중심, 진해 제2재료연구원은 소재기술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실현하는 국가 소재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 분야 총괄 연구기관으로 미래를 열어갈 한국재료연구원으로의 승격을 105만 창원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특히 그동안 창원시의 요청에 귀 기울여 주고 오늘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을 의결해 준 여러 국회의의원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계기로 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실용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시는 재료연구원 출범에 맞춰 첨단소재산업과 기존 주력산업인 제조업, ICT, 서비스업 등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인 신(新) 제조 산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요한 국가기간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재료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창원의 전략산업인 방위항공, 첨단기계, 수소, 조선해양산업 등을 더욱 고도화해 창원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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