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내년 국비 6조원 시대에 어촌뉴딜사업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7일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계획 공고`에 따라 본격적인 공모에 착수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민생활 3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해수부에서 300개의 어촌과 어항의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의 300개 어촌ㆍ어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뉴딜사업이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는 전국 50개소 내외 선정으로 2019년 70개소, 2020년 120개소에 비해 공모 규모가 다소 줄었다.
공간적으로는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 어항과 소규모 항ㆍ포구 및 그 배후마을이어야 한다. 기능적으로는 지역협의체를 사전에 구성해야 한다.
또 신청 대상지별로 시ㆍ군비 7% 이상을 2021년 본예산에 확보토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설정했다.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최대 150억원까지 사업계획을 제출하며 1개 시군에서 두 개 이상 공모 시에는 평균 100억원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계획 수립 시 공통사업 및 타 부처 연계사업은 포함해야 하고 체험ㆍ소득사업은 자부담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월 말 해수부와 공동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오는 6월 초 중에는 도, 시군, 민간 및 자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중에 도 및 시군 TF회의를 개최하고 공모신청 전에는 도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ㆍ어항 통합재생을 통해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도 전국 대비 25%인 13개소 이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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