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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ESPN이 선정한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NC가 14승 3패로 선두 질주를 하는데 ESPN의 개인에 대해 평가에서 주목을 받은 NC 좌완 선발 구창모가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가 ESPN이 선정한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2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KBO리그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는 ESPN은 26일(현지시간) 4주 차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NC는 1위를 지켰고, KIA 타이거즈는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성적을 반영한 결과다.
NC는 실제 14승 3패로 선두를 달리고, KIA는 지난주 5승 1패를 거두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ESPN은 "NC가 선두를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 팀은 한 번도 3연전 시리즈에서 열세를 보인 적이 없다"며 "특히 강진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강진성은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4홈런, 15타점, OPS 1.428을 올렸다"고 NC의 독주를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2, 3위를 차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중하위권에서는 변화가 컸다.
변화의 중심에는 KIA가 있다. KIA는 세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5위에 자리했다.
ESPN은 "맷 윌리엄스 감독이 타이거즈 투수진을 견고하게 만들면서 KIA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KIA는 5승을 거뒀고, 투수진은 승리한 5경기에서 7점만 허용했다"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kt wiz도 6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7위에서 9위로 내려갔고, SK 와이번스는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SPN은 개인에 대해 평가도 했는데, NC 좌완 선발 구창모와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를 특히 주목했다.
ESPN은 "구창모는 올해 3차례 선발 등판해 2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41로 호투했다. 삼진 2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4개만 내줬으며 피안타율은 0.111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구창모는 26일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향후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타율 0.500(72타수 36안타)을 유지하는 두산의 페르난데스를 향해서는 "17경기에서 36안타를 친 건, 10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두 차례만 벌어진 일이다. 행크 에런이 1959년, 스탠 뮤지얼이 1959년에 개막 후 첫 17경기에서 36안타를 생산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연합뉴스
http://www.changwonilbo.com/news/22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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