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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과 전술` 저자 |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 뜻대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몹시 괴로워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심하면 절망과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절망과 좌절보다 먼저 내주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지켜봐야 한다. 당장 서울역에 가보면 하루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노숙자들이 많고 아프리카의 못사는 나라는 아이들 교육은 물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처럼 나보다 나은 환경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힘든 역경을 견디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99%의 불행과 1%의 행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단 1%의 행복이라 할지라도 인생을 좌절하거나 절망하거나 포기해선 안 된다. 장애물이 있어도 꼭 넘어야 하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견뎌내야 하며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만이 나중에 웃음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 깊은 숲속에 사는 독수리도 마찬가지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독수리는 어미가 벌레를 구하러 간 사이 뱀이나 각종 포식자(捕食者:다른 동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한테 살아 남기위해 온갖 시련을 겪는다.
이런 시련, 고비를 이겨냈기에 하늘의 왕으로 누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나는 강하다. 나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마음가짐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가령 갑과 을 두 사람이 어떤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 했을 때 갑이라는 사람은 행복을 느끼는 반면에 을이라는 사람은 불행을 느끼는가 하면 또 행복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환경인데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즉 힘들다고 생각하면 계속 힘들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우리 몸이 행복이라는 자극을 받아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가짐의 대한 교훈적인 사례를 보자. 먼저 러시아 철도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이야기다. 갑이라는 직원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기 업무대로 냉동차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데 동료 직원이 그만 실수해 냉동차 밖에서 문을 걸어 잠가 버렸다.
그래서 냉동차 문은 굳게 닫혀 열리지 않자 그 직원은 당황해 누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결코 나갈 수 없게 되자 공포감과 절망감을 느끼고 점점 추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만 죽고 만 것이다. 이후 다른 직원이 그 냉동차를 열고 들어가 보니 벽에 `몸이 차가워진다, 나는 점점 얼어가고 있다 죽음이 가까이 온다`라는 글이 적힌 채 직원이 죽어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냉동차가 그 때 마침 고장이 나 있는 상태여서 냉장이 전혀 되지 않는 차였는데도 그 직원은 고장 난 사실을 모르고 냉동고 안에 갇힌 몸이 됐으니 이제는 꼼짝없이 얼어 죽었구나 하고 처음부터 절망에 늪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냉동이 되지도 않는 그 속에서 그렇게 빨리 죽고 만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 살 궁리를 생각해야 하는데 자포자기해버리면 스스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기업가 크리스 가드너의 어린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회사의 CEO가 되는 실제 경험담을 한 행복을 찾아서 내용을 보자. 크리스 가드너는 그의 아내 린다와 맞벌이를 하는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사업이 잘되지 않아 어려운 생활을 한다. 밤낮으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두 사람에게는 월세 방 내기는커녕 영업직을 하면서 받은 불법주차 과태료도 내지 못할 정도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두 사람의 관계는 자꾸만 충돌하게 되고 결국 린다는 크리스 가드너를 떠나버린다.
이후 크리스 가드너는 어린 아들과 함께 밀린 월세를 내지 못해 월세방에서 쫓겨나고 낮에는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자신은 의료기계를 팔러 병ㆍ의원을 돌아다니며 저녁까지 영업을 해보지만 팔지도 못하고 지친 걸음으로 무료 선착순 입소인 노숙자 숙박시설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노숙자 숙박시설을 얻지 못하는 날은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함께 자면서 아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렇게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잘했던 크리스 가드너는 대학 학사학위증도 필요 없고 큰돈을 벌수 있다며 주식 중개인 인턴에 도전해 인턴으로 입사한다. 그러나 월급은 없고 입사한 60명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사람 1명만 정직원이 될 수 있기에 크리스 가드너는 정직원이 되기 위해 밤에는 공부하고 낮에는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고 노력한 결과 인터십 마지막 날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직원으로 합격되고 6년 뒤 자신의 회사를 차리며 서른 중반의 나이에 100만달러의 부자가 된다.
이처럼 크리스 가드너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반면에 러시아 철도청직원의 이제는 죽는구나라는 자신의 나약함으로 스스로 자신을 포기해버리는 두 양면을 봤을 때 우리는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의 마음가짐을 본 받아야 할까?
아무튼 인생의 길이란 고달프고 평탄하지 않다. 가다가 돌부리에 넘어지면 땅에 손을 집고 일어나 다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외로이(solitarily) 가야한다.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순 없는 것이 인생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가다보면 분명 희망이라는 빛이 비추리라.
http://www.changwonilbo.com/news/229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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