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쿠팡 부천물류센터, 마켓컬리 송파물류센터 등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운영상황이 유사한 물류시설(물류창고 등)에 대해 전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고 31일 밝혔다.
물류센터의 경우 다수의 일용직(아르바이트생) 근무자에 대한 연락처 미비, 작업특성 상 마스크 착용 및 2m 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병의 확산 및 추가 감염의 우려가 상존해 사업장 내 방역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물류센터와 운영이 유사한 도내 영업용 물류창고시설 156개소에 대해 지난 5월 27일부터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물류시설(물류창고 등) 전반으로 확대했다.
도내 물류시설(물류창고 등)은 총 427개소에 해당된다.
관련 법률에 따라 도 및 시군, 관세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소관기관별로 해당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어 이번 전면점검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여러 기관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물류시설(물류창고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으로 도민들의 안전확보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물류센터와 같이 다수의 근무자가 이용하는 시설은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및 방역지침 준수 철저 등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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