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공모에 7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213억원(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은 해수부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1차로 경남도의 서면ㆍ발표 평가를 거쳐 해수부의 2차 서면ㆍ발표 및 현장평가방식으로 최종 심사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4월 21일 진행된 1차 도 평가는 `도 및 시ㆍ군 영상회의실`을 이용해 전국 최초로 영상으로 공모평가를 시행했다.
2차 평가인 해수부 평가는 현장에서 발표ㆍ현장평가를 동시에 시행했다.
최종평가 결과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으로 거제시 다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등 4개 지구와 시ㆍ군역량강화사업으로 거제시 등 3개 시ㆍ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 결과를 보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으로 ▲거제시 다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통영시 선촌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과 문항 어울림마을 조성사업 등 4곳이 선정됐다.
시ㆍ군역량강화사업으로는 ▲거제시 ▲통영시 ▲남해군이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사업내용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시ㆍ군역량강화사업으로 나눠진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다시 3가지 세부유형(어촌종합개발ㆍ어촌테마마을ㆍ어울림마을)으로 나눠졌다.
이번에 당선된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중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청년을 테마로 하는 콘텐츠를 담아 어촌으로 청년을 유입시켜 청년 문화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 즐길거리ㆍ먹거리 개발, 청년 창업지원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속ㆍ 장기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새로운 어촌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석교권역의 어촌종합개발사업 주요 사업은 ▲청년골목 내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컨설팅 공간인 청년골목 창업상담소 조성 ▲청년골목 창업자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역할의 청년보금자리 통합운영관리실 운영 ▲레시피 개발 및 먹거리를 매개로 원주민, 방문객, 청년간의 교류를 위한 청년마을 밥상 조성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유 작업장인 청년발전소 조성 ▲청년 창업 활성화 연구 공간인 청년 연구소 조성 등 청년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은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담은 잘피를 테마로 한 통영 선촌권역 어촌테마마을과 청년을 테마로 한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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