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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이번 시간은 실내 공기를 청청하게 만들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금연, 간접흡연 피하기
담배를 태우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 흡연 시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초미세먼지 또한 `나쁨` 수준 이상의 고농도이다.
실내에서 흡연할 경우, 흡입된 오염물질이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실내 주위에 흡착돼 있다가 재방출돼 2차 피해가 발생하므로 실내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실외라 할지라도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금연해야 하며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담배 피우는 공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담배를 피면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높아질까?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보고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담배 2개비를 태웠을 때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현행 다중이용시설 권고기준(70㎍/㎥)의 10~20배 수준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국(FDA)의 지원을 받은 Vladimir 등의 실험 연구 결과 전자담배에서도 초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나노입자가 일반담배의 약 40% 수준 정도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내 촛불 켜기, 향 피우기, 방향제 등 사용 자제하기
실내에서 촛불을 켜거나 향을 피울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므로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외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경우 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으로 실내에서 초나 향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실내와 차량 내에서 방향제 사용을 자제하며 알레르기비염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경우 초나 향 피우기 자제한다.
◆ 실내 진공청소기 사용 시 주의하기
실내에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바닥에 침강된 먼지 입자들이 다시 공기 중으로 일부 재 비산하므로 사용 시 환기가 필요하다.
진공청소기 사용 시 미세먼지 민감군(어린이, 노인)은 청소기 가까이에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 보다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3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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